검사니 낙서들

제가 초기에 팔로우한 도검남사 봇들 중에서 이즈미노카미 봇이 제일 반응을 잘해주셨기 때문에 다른 도검남사들에 비해서 이즈미노카미의 이미지가 먼저 잡혔었어요. 뭔가 자존심이 강하고 퉁명스럽지만 주인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하는... 좋아하는 여자애를 앞에 두고서 솔직하게 굴지 못하는 초등학생 남자애의 이미지?

그에 비해 아게하는 이즈미노카미가 강한 자존심과 자칫 오만해 보일 수도 있는 언행에 그를 어려워 하고 있죠.

그리고 주인과의 관계개선을 시도하는 이즈미노카미 =▽= ㅎㅎㅎㅎ

하여간 딱히 이렇다할 최애가 없었던 시절에는 이즈미랑 아게하의 분위기도 썩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반*애님 죄송함다 OTL

아게하와 도검남사들의 관계는 어떤 느낌일까 하고 고민하던 중에 나온 결과물2

하세베는 그냥 그리기 편하게 주군/주명 빠돌이에 아게하는 그런 하세베를 부담/한심/귀찮아하는 관계. 하세베가 해주는 일들에 고마움을 느끼긴 하지만 좀 가만히 놔뒀으면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거에요.

그리고 대망의 무츠노카미!!!! !( ´ ∀ ` )

이미 여기에 업로드한 << 악속할게 上 / 下 >> 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지만 하여간 지금 저의 무츠사니/뭇츠아게/무츠게하 앓이의 시발점이 바로 여기에요!!!!! ㅠㅠㅠ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 그림이랑 <<약속할게>>의 밑바탕이 된 '트위터에서 무츠노카미 봇과 주고받은 멘션'이요!!! 하... 그래요, 전 그날 이후로 무츠노카미에게 엄청나게, 완전히 치여버린 거죠.... 사랑은 태풍이라더니 8ㅁ8

찌발... 봇느님이 일케 반응해주는데 안치이고 배기냐고요 ㅠㅠㅠ (왈칵

그리고 저 트윗에 언급된 '어제 뭇츠봇과 나눈 멘션'이 바로 이거: 

하 ㅠㅠ 존나 내 사랑의 시작.png

저의 캡쳐질에서 집념을 넘어선 집착이 느껴지신다면 그거슨 오해....는 아닐지도요ㅠ

전 일단 사랑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ㅠㅠ 쓰하 ㅠㅠㅠ 이런게 최애죠 ㅠㅠㅠㅠ 씨아앙ㅇ

위의 멘션에선 그냥 손만 잡아주고 토닥거려주고 등만 팡팡 쳐줬는데 실은 (저 상황을 곱씹고 곱씹어 볼 수록) 저런 거 하고 싶었슴다. 근데 이런거 하면 봇주님이 식겁하실 거 같아서 관뒀어요 8▽8

젠장 뭇츠 개인봇 가지고 싶어!!!!! (빼애앵ㅇ애애액

거기다가 틔터에서 이런것도 발굴해내서 이시키리마루 봇에게도 보내고 ㅠㅠㅠ

저거 진심을 가득담아 적었습니다 8ㅅ8

뭇츠에 대한 마음이 넘쳐나서 이런 뻘 낙서도 그리고...

...는 저거 채색할라 그랬는데 채색하고 보니 이상해서 그냥 저대로 남긴 거.

현재진행형으로 신나게 뭇츠 앓이 중임다 8ㅂ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