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나비의 성

아직 거사를 치르지 않은 커플을 위한 풋풋한 꾸금문답 20 본문

도검 드림연성

아직 거사를 치르지 않은 커플을 위한 풋풋한 꾸금문답 20

사니와 두냐후 2016. 11. 8. 11:06

도검난무 -무츠노카미 요시유키 x 사니와 아게하 편-

2015.11.12에 올렸던 글




  • 본 인터뷰 질문은 레이엘님께서 마련해주셨습니다.
  • 본 인터뷰는 사니와와 남사 각각 개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노잼 주의 ^q^



01. ...우선, H하는 법은 알고 계시는 거죠?

아게하: "뭐, 일단. 이론적으로는… 응." (민망한 듯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뭇츠: "으음..." (머리를 긁적인다) "그기말여… 대충은 안다고 생각하는디, 자세한 건 잘 몰라. 하하하."


02. 자신의 신체 부위 중 가장 자신 있는 부위는?

아게하: "각선미...일까나. 다리 모양이 예쁘다는 이야길 자주 들었어."

뭇츠: "냐하하, 나가 팔심은 좀 자신이 있어라!" (소매를 걷어서 팔뚝을 자랑스럽게 내보인다)


03. 반대로 가장 자신이 없는 신체부위는?

아게하: "허리가 좀 더 가늘었으면 좋겠다..." (한숨)

뭇츠: "딱히 자신 없는 부위는 없지만..."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미간을 찡그린다) "지금 이 모습으론 이즈미노카미나 나가소네 보다는 키가 짧다는게 쪼까 신경쓰이는고마."


04. 상대방의 신체 부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위는?

아게하: "웃는 얼ㄱ... 어? 얼굴 말고?" (양뺨을 붉히며) "...가, 가슴이요! 그리고 발가락도 귀엽다고... 생각...해."

뭇츠: "아씨는 안 고운 곳이 없지!" (헤벌쭉) "특히 눈이랑 손이 아주 고와." (싱글싱글)


05. 갑자기 H한 기분이 치밀어오를 때에는 어떻게 해결합니까?

아게하: "어... 그냥, 혼자 알아서 잘 해결한다고만 해둘...게?" (얼굴을 살짝 붉히며 시선을 피한다)

뭇츠: "생각을 다른데로 돌리려고 몸을 움직이거나, 야마부시가 알려준 번뇌를 퇴치하는 염불을 읊어. 다른 방법? 그게 뭐여?" (갸웃)


06. 상대방이 어떤 모습을 보일 때 제일 흥분되나요?

아게하: "모습보다는 존재 그 자체가...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 그 옷차림! 하나도 도움 안돼!!" (울상을 짓는다)

뭇츠: "그... 아씨 쪽에서 먼저 나를 만져 올때 두근두근혀."


07. 당신은 H에 능숙한가요? 혹은 능숙하게 할 자신 있습니까?

아게하: "...첫 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다고 생각" (화들짝) "아니, 그런 의미로 말한 거 아니야!!"

뭇츠: "아무래도 능숙할리는 없겠제. 그래도 소중하게,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여!"


08. 일전에 다른 사람과 H 경험은 있습니까? 있다면 몇 번 정도?

아게하: "아뇨. 해도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은 있었지만, 이제는 뭐 옛날 이야기고."

뭇츠: "핫핫하하... 아씨랑 만나기 전까지는 칼이었응께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지?"


09. 상대는 H에 능숙할 것 같습니까? 그 이유는?

아게하: "아하하하, 설마." (즉답) "일단 경험이 있을리가 없거니와 그런 쪽에 해박할 것 같지도 않아보이는데? 물론 내가 완전히 잘못 생각하는 걸 수도 있지만."

뭇츠: "......" (생각도 못해봤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어, 그기... 아씨가 능숙...라는 건..." (동공지진) "그러니께, 전에... 해봤... 경험이 있..."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한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10. 첫 관계를 가진다면 언제, 어디서 해 보고 싶습니까?

아게하: "으음, 가능하다면 여기가 아닌 곳이 좋아. 여행지라거나? 그리고 깨끗한 곳!"

뭇츠: "아씨 방에서 같이 시간 보내고 싶어." (싱글싱글)


11. 관계를 가진다면 꼭 시도해보고 싶은 플레이나 체위는?

아게하: "......우선은 그, 뭇츠 만져보고 싶어. 이곳저곳." (빨개짐)

뭇츠: "플...레이? 체위??" (갸우뚱)


12. 반대로 꼭 피하고 싶은 플레이나 체위는?

아게하: "글...쎄? 난 뭇츠만 괜찮다면 내가 아는 건 다 해보고는 싶은데... 싫어할까?"

뭇츠: (체위와 플레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어으아으아으아...! 이, 일단 아씨가 싫어하는 건 피해야제?!" (목소리가 뒤집혔다)


13. 상대에 대한 H한 꿈을 꿨거나 망상해본 적 있습니까? 있다면 자세히 이야기해주세요.

아게하: (분한 표정으로) "...꿨으면 좋겠다." 

(꿈을 잘 안꾸는 타입이라고 합니다)

뭇츠: (움찔) "그, 그런 꿈은 안 꿨어!! 수, 수상하긴 누가 수상혀?! 기냥 꿈에 아씨가 나왔을 뿐이구먼!! 절대로 아씨 몸이 따시다거나, 보드랍다거나 하는 생각은 절대로 안했...!" (입을 틀어막는다)


14. 13번 상황 이후 상대와 마주쳤을 때의 감상은?

아게하: "방으로 들어가 하루종일 이불속에 숨어버리지 않을까." (얼굴 가려버림)

뭇츠: "......" (대답은 못하고 얼굴이 빨개져서 땀만 흘리고 있다)


15. 첫날밤 준비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게하: "우선 씻고... 준비물을 준비해 두면 되나...? 아님, 마음의 준비부터?" (동요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뭇츠: "주, 준비라... 그러니께..." (당황한 얼굴로 질문자를 본다) "그럴 땐 뭘 준비하면 되는 거여??"


16. H한 책이나 그림 등을 본 적은 있습니까? 그것을 상대에게 들킨 적은?

아게하: "소설이나 그림 쪽이라면... 뭐, 내 방은 출입금지니까 들킨 적은 없어!"

뭇츠: "엣, 그런것도 있는거여??" (관심을 보인다) "아니아니, 그러니께 봐두면 나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잖여!"


17. 왜 아직까지 관계를 갖지 않은 건가요?

아게하: "그게, 하자고 말하기 부끄럽고... 어쩐지 긴장되어서... 그리고, 뭇츠가 이런걸 하고 싶어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점점 얼굴이 어두워진다) "만일 그런거라면 성추행이잖아... 또내가주인이라싫다고할수없어서억지로하게만들지도모른다는생각이들면..." (중얼중얼)

뭇츠: "아씨에게 우째 그런 일을 감히 해어?! 아씨가 바란다면야 딴 이야기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나는..."


18. 상대가 관계를 갖자고 얘기해온다면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아게하: (수줍게 웃는다) "응, 좋아!"

뭇츠: "...!!" (질문을 듣자마자 몸 전체가 들썩한다) "커, 커흠. 그야 당연히... 아씨가 원한다면 기꺼이..." (기분탓일까, 등뒤로 살랑살랑 흔들리는 꼬리가 보이는 듯하다)


19. 상대에게 첫 관계를 제안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뭐라고 말을 꺼내실 건가요?

아게하: "으으음... 나랑 같이 어른의 밤을 보내..." (말하다 말고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아악! 이건 절대 아냐! 기록하지 말아줘!! 아마 말로는 못하고 행동...으로 한다던가 그러지 않을까? 혹시 좋은 생각 있어?"

뭇츠: "밤에, 아씨 방을 찾아가서... 일단은 들어가도 되냐고 묻고... 또..." (하나하나 물어보고 허락을 받으려는 듯하다)


20. 사실 1번부터 19번까지는 전부 상대분께 공개되고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문답에 대한 감상을 들려주세요!

아게하: "......"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가 새빨개진다) "...저기, 그보다 먼저 나 연못에 뛰어들어서 평생 안나오고 싶은데?"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트릴것 같은 표정이 되었다)

뭇츠: "우와우와우와─!" (새빨개진 얼굴로 황급히 아게하의 곁으로 달려와서 감싸안는다) "아씨, 진정해어..." (토닥토닥)



(분위기가 좋아보이니 질문자는 이만 살그머니 퇴장하겠습니다. 이 고구마 커플 같으니 ㅇㅍㅇ9)